저는 자차를 끌고 다녀서 택시를 탈 일이 많지 않았는데요. 가끔 타다 보니 기본요금을 자세히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을 확인하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 생각보다 많이 올라서 이 정도면 그냥 대리운전을 부르는 게 낫겠다는 심정이었습니다.
체감상으로는 10,000원에 갈 수 있던 거리가 15,000원을 내야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국의 택시 기본요금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기 위해 글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바로 알아볼게요.
택시 요금 계산 방법
먼저 택시 요금은 지역별로 금액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택시 요금을 책정하는 방법은 총 4가지가 있는데요. 그 방법부터 알아볼게요.
기본요금 | 2km 까지는 기본요금 적용 |
주행요금 | 2km 이후 거리당 100원씩 주행요금이 추가됨 (추가 거리는 지역마다 다름) |
시간요금 | 시간요금은 15km/h 이하로 주행할 시에 규정 초당 100원이 추가됨 |
심야 및 구역 | 심야 시간이나 사업구역외로 운행을 할 경우 추가 요금이 적용됨 |
이렇게 4가리의 요금 계산 방법이 존재하는데요. 각 지역별로 주행요금이나 시간요금, 그리고 심야까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역별 택시 기본요금 추가요금
지역 | 기본요금(2km) | 주행요금(100원) | 시간요금 (15km/h 이하 주행시 100원) |
심야 및 사업구역외 운행 |
서울 | 4,800 (1.6km) | 131m당 | 30초당 | 22~23시 20% 23~02시 40% 02~04시 20% 사업외구역 20% |
부산 | 4,800 | 132m당 | 33초당 | 23~24시 20% 24~02시 30% 02~04시 20% 사업구역외 30% |
대구 | 4,000 | 130m당 | 31초당 | 23~04시 20% 사업구역외 30% 중복할증 40% |
인천 | 4,800 (1.6km) | 135m당 | 33초당 | 22~04시 20% 중 23~02시 40% 사업구역외 30% |
광주 | 4,300 | 134m당 | 32초당 | 24~04시 20% 사업구역외 35% |
대전 | 4,300 (1.8km) | 132m당 | 33초당 | 23~04시 20% 사업구역외 30% |
울산 | 4,000 | 125m당 | 30초당 | 22~04시 20% 사업구역외 30% |
경기 | 4,800 (1.6km) | 131m당 | 30초당 | 23~04시 30% 사업구역외 20% |
강원 | 3,800 | 133m당 | 33초당 | 24~04시 20% |
충북 | 4,000 (1,8km) | 127m당 | 32초당 | 22~23시 20% 23~02시 40% 02~04시 20% 사업구역외 20% |
충남 | 4,000 (1.4km) | 127m당 | 35초당 | 22~04시 30% 사업구역외 32% |
전북 | 4,300 | 134m당 | 32초당 | 심야 20% 사업구역외 20% |
전남 | 4,300 | 130m당 | 30초다 | 02~04시 20% 사업구역외 35% 이내 |
경북 | 4,000` | 131m당 | 31초당 | 23~04시 20% 사업구역외 20% |
경남 | 4,000 | 130m당 | 31초당 | 22~04시 20% 사업구역외 30% |
제주 | 3,300 | 126m당 | 30초당 | 24~04시 20% |
위와 같이 현재 요금이 변하였는데요. 제가 현재 천안에 있는데 왜 택시요금이 많이 오른 것 처럼 느껴졌는지 이걸 보니 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기본요금 거리가 전국에서 가장 짧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한 번 찾아보시면서 택시요금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표가 너무 길어서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ctrl + f4 버튼을 통해서 해당 지역을 검색하시면 빠르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택시 요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사실 택시요금이 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데 택시 요금이 오르지 못하면 기사 아저씨 분들의 생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름값은 다시 내려가기도 하다 보니 택시 요금도 쉽게 올리지 못하는 게 맞아요.
요즘은 택시 요금 이외에도 정말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요. 체감상 이제 1,000원 지폐 1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른 물가들은 그래도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이 있지만 택시는 다른 대체수단이 많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더욱 심하게 체감하시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원래는 술자리를 나갈 때 무조건 차를 놓고 갔었습니다.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택시가 더 저렴하기도 했고 주차나 차를 가져가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금액이면 요즘은 대리기사를 부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어쨌든 오늘은 지역별로 택시요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내가 속해 있는 지역은 어떠신가요 비싼 것 같으신가요? 혹시 생각하는 적정 요금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여러가지 생각을 종합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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