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보통 스포츠에서 많이 사용되며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가끔 보면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의미를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다 보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고 제대로 된 뜻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오늘 언더독만큼은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언더독이란?
언더독은 궁지에 몰린 개라는 또는 싸움에서 진 개라는 뜻을 가진 영어 포현입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약자를 표현하는 모습인데요. 스포츠에서는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보고 언더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언더독은 약자의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전자의 입장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선수들은 오히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합니다. 언제나 언더독의 활약은 사람들에게 큰 흥미를 주기 때문이에요.
언더독 유래
언더독이 사용되기 시작한 말은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때 미국에선 대선이 한참 진행 중이었는데요. 여론조사나 모든 면에서 뒤처지던 후보가 4.4%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유력 후보를 이기면서 당선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언론에서는 언더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오늘날에는 누가봐도 약자로 보일 때 언더독이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특히 스포츠팀은 명확하게 강팀과 약팀이 구별되기 때문에 언더독의 도전이라는 말은 약팀이 강팀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언더독들의 반란이라는 말을 스포츠 기사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하위권의 팀들이 상위권 팀들과 붙어 이겼을 때 보통 많이 사용되게 됩니다.
언더독에 열광하는 이유
강팀보다 언더독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약팀에게 보이는 동정심이나 응원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한데요. 스포츠뿐만 아니라 정치, 사업, 시험 등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더욱 응원하게 되는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것들을 언더독 효과라고 하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약자가 성공하길 바라거나, 새로운 변화를 원하거나 동점심이 드는 등의 심리적인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입니다.
- 예측이 안 되는 결과에 대한 열망
- 새로운 변화를 추구
- 약자의 성공을 바라는 공감
- 약자에게 보내는 동정심과 응원
언더독의 반대말
언더독과 반대되는 말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2가지 모두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톱독 효과입니다. 언더독 효과와 단어부터 정확히 반대가 되는 뜻인데요.
톱독 효과는 우위자 효과라고도 하는데, 성공에 대한 갈망과 성공한 사람, 능력에 대해서 존중을 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축구로 보자면 메시처럼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는 많은 선수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고 팬심이 자동으로 생기게 되는데요.
이처럼 최고 승리자와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도 톱독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언더독 효과가 예상치 못한 일을 기대한다면, 톱독 효과는 기대한 일이 발생되는 일을 추구하는데요. 좀 더 안정적이며 성공의 연속성을 따르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밴드왜건 효과입니다.
밴드왜건 효과는 강자들과 연대하며 자기 만족감을 높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2등이나 약자들을 응원하기보다 1등에게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흔히 말하면, 세계 최고의 명품은 사람들이 사기 위해 줄을 서게 되는데요. 이처럼 경제학적인 측면에서는 상품의 유행이나 명품이 새로운 수요를 발생시키는 개념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언더독 효과는 약자에게 응원을, 밴드왜건 효과는 강자에게 몰려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언더독의 사례
언더독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정말 많이 보이는데요. 흔히 스포츠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례 5가지를 준비해 봤으니 참고해 보시면서 일상생활에서 언더독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언더독들이 이변을 일으켰다.
- 토너먼트 게임에서는 언더독들이 승리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 누가 봐도 당선이 확실해 보였던 지역에서 언더독들이 승리했다.
- 음료수 시장에서의 언더독이었던 회사는 어느새 1등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 언더독이었던 이 팀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끝맺음
오늘은 이렇게 언더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쉽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쓰임새가 많은 단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떠한 말을 사용하거나 활용할 때는 꼭 정확한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상식은 모를 순 있지만 아는 척하다가 더 큰 오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일반 상식들을 재밌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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