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비편상과 핌피현상이라는 말을 뉴스에서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느낌과 좋아하는 느낌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히 구분 짓기 힘들었는데요. 오늘 이 현상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님비현상이란?
님비는 NIMBY라고 쓰여지는데요. Not In My BackYard의 약자입니다. 해석하면 '내 뒷마당에는 안돼'라는 뜻을 가지게 되는데요. 즉,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구역에 혐오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시설들만 들어오기를 바라는데요. 오수처리장이나 쓰레기 매립지 같이 누가 봐도 좋지 않은 시설물이 들어온다면 반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개인이 행동하기보다 집단으로 함께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을 바로 님비현상이라고 말합니다.
님비현상의 문제와 해결책
님비현상의 문제점
님비현상은 보통 낙후된 지역이나 시골에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무래도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거나 지역적으로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에 이러한 시설들을 짓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것은 내 일이 아닌 사람들에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지역 사람들에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고 크게는 지역감정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언제까지 청정한 시설만 들어올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개발이 멈추는 것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곳이 개발되면서 언젠가는 모두가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것은 사회적으로 약자를 배려하지 못한다는, 차별한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언제나 적절한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님비현상을 해결하는 방법
그런데 역으로 님비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엄청난 보상을 해주는 것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보통 그 지역에 보상을 해주기 마련인데요. 건물을 지어주거나 금전적으로 보상금을 주는 등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보상을 해주게 되면 결국 갈수록 눈덩이처럼 보상 범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언제나 선례보다 작은 보상을 원하는 곳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한쪽에 치중한 정책이나 결정은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적절한 협의와 보상을 통해 합의과정을 거치면서 함께 상생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핌피현상이란?
핌피현상은 PIMFY로 표기가 됩니다. 이는 "Please In My FronyYard" 라는 문장의 약자인데요. 내 앞마당에 제발 설치해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님비현상과 반대되는 말이에요.
누구나 선호하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공원이나 교통시설, 공공기관, 백화점 등 내 주위에 있으면 내 삶을 이롭게 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많은데요.
보통 사람이 많이 몰리거나 상권으로의 포텐셜이 높은 곳에 이런 것들은 더욱 집중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트센터 같은 것을 지을 계획이 있다면 각 지역에서는 누구나 우리 앞에 지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행동을 핌피현상이라고 합니다. 핌피현상은 부동산, 집값 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계약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핌피현상의 이면
핌피현상이라고 무작정 좋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바로 이해관계가 얽혀서 님비현상이 같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경우 누구나 좋아할 것 같지만, 지역에 있는 전통 상인들은 오히려 반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들의 밥줄이 달려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누구에게나 선호시설처럼 보이는 것도 반대로 싫어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과도한 핌피현상으로 누가봐도 비이상적인 결정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기차역을 건설한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그러면 전체적인 동선과 유동인구, 그리고 주요 시설들을 고려했을 때 A시에 설치하는 것이 맞았지만 결국 B시에 기차역이 건설되게 되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B시가 처음엔 웃을 수 있겠지만, 결국 대중적으로는 그렇게 좋지 못한 결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언제나 완벽하게 100% 좋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끝맺음
오늘은 이렇게 님비현상과 핌피현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언제나 100% 한쪽으로 치우친 것은 없으며 각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선호시설들이 많이 들어오면 좋지만 반대로 혐오시설이 들어오더라도 어느 정도는 감수를 해야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한쪽에만 치우친 건 오히려 지역감정을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보상을 요청하고 정부에서도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서 서로가 협의를 통해 잘 진행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실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이야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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